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5일 인천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인천중부소방서와 합동 구조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행락철 자주 발생하는 고립·추락 사고에 대비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천해경 122구조대와 중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이날 해상에서 선박이 조난된 상황을 가정하고, 수직 구조와 수평 구조 등 로프를 이용한 구조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소방 119구급대는 또 조난자가 골절이나 출혈 등 외상을 입은 상황을 설정하고 해경 구조대에 응급처치법을 교육했다.
이상현 인천해경 122구조대장은 “로프구조법을 숙달해 접근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 더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122구조대는 지난해 익수자 구조, 선박 화재진압, 항해 불능 어선 구조 등 총 79건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