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24일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2016 로이와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실’ 3회차를 진행했다.
소방서 3층 대회의실과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영광몬테소리어린이집, 예그린유치원, 정겨운어린이집 등 3곳에서 총 12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화재예방 ▲신고요령 ▲가정 내 화재 위험요인 확인 ▲화재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실습이 곁들여진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전국 소방서 중 최초로 광명소방서가 만화영화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측과 캐릭터 사용에 관한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로이’ 캐릭터를 사용 중인 가운데 이날도 로이 탈인형을 쓴 소방관이 교육에 등장해 어린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방서측은 또 교육이 끝난 직후 모든 원생들에게 로보카폴리 주인공 종이접기 기념품도 증정해 교육의 흥미를 북돋았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안전에 대한 교육은 어릴적부터 몸에 체득시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즐겁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