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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中 단둥시와 교류 성사… 유라시아 대륙철도사업 ‘첫단추’

경제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한·중 국제무역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분야 상호협력 추진

 

<속보>양기대 광명시장이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선정을 위해 국내를 넘어 국외로 광폭 행보에 나선 가운데(본보 3월 18일자 7면 보도) 해외 도시의 협력을 이끌기 위한 첫번째 교류를 성사시켰다.

광명시는 양 시장이 지난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시를 방문해 스지옌 단둥시장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 준비를 위한 철도사업과 첨단·특급물류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키로 하는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백남춘 KTX광명역세권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김선태 시 미래전략실장 등과 1박2일 일정으로 단둥시를 방문해 스지옌 단둥시장, 판솽 단둥시 부시장 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경제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했다.

광명시는 교류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는 6월 단둥시가 개최하는 한·중 국제무역박람회에 광명시 소재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향서 체결의 실질적인 교류 추진으로 양 도시의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중국과 유럽대륙을 잇는 국제 철도망의 요충지인 단둥시와 경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유라시아 경제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단둥시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지옌 단둥시장은 “광명시와 단둥시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경제교류 등을 통한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광명시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추진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단둥시와의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중국 훈춘과 러시아 하산과도 협력도 추진,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교류 확대 및 국제 경제협력 시대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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