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광명을 지역구에 교섭단체인 국민의당 후보가 가세하면서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이 지역은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와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 2파전으로 진행되던 상황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돌연 정식후보로 등록, 야권의 표심 분산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송백석(50)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28일 오후 광명시의회 본관 앞에서 나상성 시의장과 김기춘·김정호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광명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송 후보는 사회불평등 해소를 위해 복지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계층별, 직능별, 세대별 차이 없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KTX광명역에 이르는 지하철 유치,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등 지역을 위한 7가지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의 출마로 광명을 지역구는 야권에 이언주 후보, 이병렬 정의당 후보 등 총 3명으로 늘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