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수원시 5개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들이 5대 공동공약 ‘온고지신 PROJECT(프로젝트)’를 3일 발표했다.
박종희(갑)·김상민(을)·김용남(병)·박수영(정)·정미경(무) 후보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온고지신 프로젝트의 핵심은 일자리 수도 수원, 3대(할아버지-아버지-손자)가 행복한 수원이다.
후보들은 이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함께 추진한다할 5가지 공약도 제시했다.
우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비행장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해당부지에 대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유치한 기업에는 수원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한다.
지지부진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을 조기 착공, 사통팔달 지하철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수원에 벤처벨리를 추진해 수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광교를 생명공학(BT-Bio Technoligy) 허브로 조성해 판교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실리콘밸리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 인근에 한옥타운을 조성해 구도심 도시재생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후보들은 “박종희의 노련함, 김상민의 패기, 김용남의 열정, 박수영의 전문성, 정미경의 뚝심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 새로운 일자리 수도, 수원을 만들어어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 5개 선거구에 나선 이찬열(갑)·백혜련(을)·김영진(병)·박광온(정)·김진표(무) 등 더불어민주당 5명의 후보들도 3대 공동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더불어 잘사는 수원 3대 비전’을 주제로 125만 인구에 걸맞는 수원특례시 실현, 사통팔달 거미줄 철도교통망 완성, 수원비행장 이전부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