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광명지역 새누리당 후보인 정은숙(갑)·주대준(을) 후보가 경희대학교 의대 및 대학병원의 광명 이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들 후보는 경희대 의대(예과 제외) 본과 인원과 시설 모두가 광명시로 이전키로 하는 내부 계획이 수립된만큼 향후 총선 승리 후 경희대 의대 및 병원의 광명 이전을 위해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정 후보와 주 후보는 지난달 31일 광명시 하안동 주대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경희대 의대 A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 의대 및 병원의 광명 이전을 재확인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선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두 후보는 경희대측 인사 없이 경희대 의대 및 병원 유치 협의식을 가졌다가 주변에서 ‘실체 없는 헛공약’이라는 질타를 받았다가 이번에 경희대측 인사가 참석함으로 구체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상태다.
A교수는 이 자리에서 “경희대 광명병원은 경희대의 꿈이자 광명시의 미래”라면서 “경희대 의대와 병원, 메디컬호텔, 컨벤션센터, 임상 및 기초의학센터, 의료벤터, 교수 연구실, 장례식장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