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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기적’을 일군다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 건설 이끄는 김규선 연천군수

민선6기 2년차를 맞이한 김규선 연천군수가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천군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고 있다. 먼저 김 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육 등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단지인 제1호 따복산업단지를 연천군에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따복 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내 기숙사, 근로자 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의 복지향상뿐 아니라 연천군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해 ‘NEXT 경기 창조 오디션’ 공모에서 창조상을 수상해 7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군은 DMZ 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사업, 연천 DMZ농촌체험관광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임진강 지역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러한 김 군수의 노력은 여러가지 평가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도 지역복지사업 평가’ 대상 수상, 농촌진흥사업 최우수기관상 수상,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기업SOS시스템 운영 최우수상, 말라리아 퇴치사업분야 최우수상 수상 등 총 23개 분야에서 상을 받아 9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그동안 다져온 군정 기본 틀과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안전한 연천, 행복한 연천 조성 ▲산업기반 구축과 SOC사업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공교육의 경쟁력확보와 규제완화·철폐로 투자기반 조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지원과 맞춤농정지원으로 미래농업육성 ▲문화·관광·체육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통일대비 남북교류협력사업준비로 통일한국심장 미라클연천 도약 등을 6대 전략과제로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천군의 각 분야에 대한 성과와 계획 등을 살펴봤다.

작년 ‘NEXT 경기 창조 오디션’ 공모
창조상 수상 75억 특별교부금 획득
제1호 따복산업단지 유치 성과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2019년 마무리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박차
통일교육특구 지정 행정절차 이행
DMZ국제음악제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

‘안전하고 행복한 연천’ 조성 등
6대 전략과제 달성 위해 역량 집중
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교통·안전= 사통발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군은 2019년까지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공사중인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 국도 3호선(상패~청산) 대체 우회도로 건설, 국도 37호선 확·포장공사 등을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준공에 맞춰 연천 옥산지구 주거단지 조성, 연천군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연천 힐링마운틴 허브 조성, 초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562 탄약고 이전 사업 등 역세권개발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목적복지회관에 방범용 CCTV 관제센터를 구축하여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안전과 생활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 운영,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심환경을 조성한다.

 



농업·산업= 농업의 비중이 많은 연천군에서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필수다. 이를 알기에 연천군은 선택형 맞춤농정 지원,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소득보전지원, 통일바라기 명품인삼 아트밸리 조성,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 연천군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의 변혁을 일으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농업인 육성, 새로운 특화작물 육성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 종합 신기술 확대 보급, 귀농귀촌 육성,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납 납품, 농·특산물 판매코너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연천군은 일자리가 풍부한 창조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백학산업단지 100% 분양과 근로자 종합복지관 신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양성화와 백학통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SOC 실증연구센터 1단계 사업과 답곡리 사격장 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어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정·복지= 현재 연천군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 편의적인 각종 제도를 수요자 편의 위주로 개선중이다. 정례적인 민원 친절교육, 주기적인 고객만족도 평가, 군수 민원상담의 날 운영, 민원콜서비스 운영 등 민원사무를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군은 행복한 연천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 장애인복지사업 확대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확충하고 있다.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지원센터 운영, 독감백신 무료접종,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등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연천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 교육 역시 연천군이 신경써야 할 부분중 하나다.

그렇기에 군은 먼저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EBS 학력증진 멘토링 사업,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향토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및 장학금 지급, 학교 환경개선사업, 통학버스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여기에 세대별·계층별로 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 모두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통일교육특구 지정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용역 및 특구지정 신청, 지원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문화관광= 관광사업은 ‘굴뚝 업는 산업’으로 불릴 만큼 무공해 복합 산업으로서 고용창출과 더불어 소득을 증대시키는 미래의 중요한 산업이기도 하다.

때문에 군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연강나룻길·차탄천 에움길·한탄강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한강~철원 자전거길·민통선 안보관광 코스를 개설·개발하는 등 차원높은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연천군의 노력덕분인지 군이 자랑하는 ‘연천 구석기축제’는 4년 연속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군은 DMZ 국제음악제를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고, 연천수레울아트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예술인 발굴·육성 및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지원 등으로 연천군의 향토문화를 창출한다.

또 신서 도심권역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에 대한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정책사업 개발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군민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한다.



통일= 경색된 남북관계에서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통일’이다.

군은 여기에 발맞춰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 스포츠 교류를 진행하는 것 외에 공동 영농작업 사업과 임진강 수계 조림사업을 북한에 제안한 데 이어 북한 산림녹화 지원을 위한 양묘장 조성 등을 통해 북한과의 교류를 추진중인 것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비록 지금은 중첩된 규제의 테두리에서 낙후지역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우리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무장해 새로운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열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와 있다”며 “앞으로 따복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어 기업체에 분양이 시작되고, 경원선 전철 및 3·37번 국도가 개통되는 2019년에는 연천군의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기업들도 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연천군은 더이상 ‘규제의 땅’, ‘버려진 땅’, ‘소외된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 ‘약속의 땅’, ‘희망의 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군수는 “현재 저는 연천을 통일 한국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천이 보여주는 기적의 변화를 조만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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