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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서 물탱크 작업 인부 추락...119 신속구조

50대 인부가 지하 물탱크 청소 도중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지난 8일 광명에서 발생했지만 119 구조대가 신속히 구조하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8분쯤 소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물탱크 내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소하119안전센터 구급대 등 총 7명의 소방관들이 구조공작차 등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사고를 입은 정모(59)씨는 높이 10m의 지하 물탱크 청소를 위해 내부로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로프와 바스켓들것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펼친 뒤 인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다행히 정씨는 목과 팔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민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장은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면서 “작업자들은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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