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이 봉사 활동과 연계해 자신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학교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앞서 초등학교 4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4곳 등 15곳을 창의적 체험활동 통합운영 모델학교로 선정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자치 등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등 4개 영역으로 구분, 모델 학교는 이들 영역을 2개 이상 묶어 통합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용인 언동중학교에서, 14일에는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통합 운영 모델 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 등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델 학교를 운영한다”며 “각 교과 과정과 연계해 학생이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모델 학교의 프로그램과 자료를 각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인근 학교에 운영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