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0대 총선 투표일인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총선 투표를 독려한 글에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게 이어졌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오늘은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제일 후졌다. 징그럽게 바뀌지 않는 정치구조를 보면서 아니 더 후진적으로 퇴행하는 한국 정치의 암울한 현실을 마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신의 한 수’를 떠올린다. 그것은 바로 나의 한표, 곧 투표”라며 “우리 모두 국민이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자”며 투표를 독려했다.
염 시장은 또 “투표후 이곳에 인증샷을 남겨주시는 분들께는 자랑스런 수원시민으로서 제 진정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정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염 시장의 투표 독려의 글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응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인증샷과 투표장소가 찍혀있는 사진은 물론 “(투)표는 나라사랑의 첫 번째 (표)현입니다” 등의 이행시, “기억하자416, 투표하자 413”, “신중하게 능력있는 분께 소중한 한표 행사했지 말입니다”, “공감되는 글 사전선거했어요” 등 염 시장의 투표독려에 동참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염 시장은 SNS상에 “투표 당일 투표확인증(또는 인증 샷)을 가져오면 수원FC와 울산의 축구 경기, 야구장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투표를 하는 수원시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소개했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