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나누리수원병원은 20일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후원금은 뇌혈관 질환을 앓으며 한 가정의 가장을 맡고 있는 어머니 최모씨의 어려운 형편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최씨는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아들과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해체 위기에 놓인 위기가정으로, 수원시방문보건센터의 관리 대상자다.
나누리수원병원은 지난해 병원에서 개최한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을 지난 11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최씨의 집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누리수원병원 안광호 행정총괄차장은 “나누리수원병원은 수원시방문보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가구에 후원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며 “후원금이 최씨의 가정에 보탬이 되어 가족이 떨어지지 않고 함께 지냈으면 한다”고 말하며 기부를 실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방문보건센터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및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최씨와 가족의 건강증진 활동을 맡아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