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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오리 이원익-세종대왕 애민정신 ‘브랜드화’

광명-여주시, 문화교류 협약

 

인문도시와 청렴도시를 각각 지향하는 여주시와 광명시가 공통가치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시는 25일 광명시 소하동 소재 충현박물관 삼상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원경희 여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현박물관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여섯번이나 지내면서도 청빈한 삶을 유지한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1547~1634)의 유적 등이 있는 전국 유일의 종가박물관이다.

양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 학술, 관광, 홍보, 공직자 인문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정신과 성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문화도시 브랜드화시키고 학술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시장은 “세종대왕과 오리 이원익 선생은 지난 2012년 중앙 일간지 설문에서 조선시대 드림팀의 대통령, 총리로 선정된 바 있다”며 “청렴도시와 인문도시의 폭넓은 교류가 이어져 전국 자치단체가 희망하는 우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두 도시가 추구하는 소중한 가치를 공유해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어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떠오를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이 위치한 여주시는 올해부터 세종대왕을 활용해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사업을 벌이며 여주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광명시에는 선조, 광해군, 인조 등 3대에 걸쳐 우의정과 영의정 등을 지낸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인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종가가 있다.

/여주·광명=김웅섭·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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