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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문화 소외청소년 보듬기 온정 줄이어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초청
조직위, 1500만원 성금 기탁
조손가족 청소년 등 기회 제공

 

광명동굴에서 전국 도서·벽지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하기 위한 성금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광명시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전개 중인 이번 사업에 지금껏 기업, 개인, 공무원 등이 총 1천5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 기탁의 첫 테이프는 시청 공무원들이 끊었다.

광명시 국·실·과장 간부공무원들은 십시일반 모든 성금 173만원을 지난달 2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앞서 같은달 19일 라스코 전시관 앞에서 광명시와 조직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도서·벽지 청소년 초청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광명시 간부 공무원들의 성금기탁에 이어 하루 뒤인 26일에는 남상경 광명시카네기동문회장이 모교인 충남 논산 반월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초청하는데 써달라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달 29일에는 광명시에 본사를 둔 지엔텍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윤영선 지엔텍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를 광명동굴에서 직접 관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 첫번째 행사가 1일 전개됐다.

시와 조직위는 이날 전남 영암군·해남군과 경남 함양군의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및 인솔자 등 57명을 초청해 광명동굴에서 전시 중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를 만나도록 했다.

김기만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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