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력 921명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 379곳에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시행되는 ‘교차로 무질서 운전행위 집중단속’은 경기남부청 관할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외근 경찰관 508명, 싸이카 62대, 교통전담 경찰관 기동대 187명 등 경력 921명과 캠코더 164대, 이동단속장치 22대가 투입된다.
집중단속은 지난 한 해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96명에 36.4%(217명)에 달하는 등 무질서 행위가 높다는 판단에서 시행됐다.
중점 단속대상은 ▲정지선 위반 ▲꼬리 물기 ▲끼어들기 ▲안전띠 미착용 등으로 이 외에도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경찰은 예외 없이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전광판, SNS 등을 통해 집중단속에 대한 홍보 등을 진행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역대 최대로 경찰과 장비가 투입되는 만큼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이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