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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어르신들 외로움 ‘훌훌’ 웃음꽃 ‘활짝’

평택署 탈북민 초청 식사 대접

 

평택경찰서는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70세 이상 탈북민 20여명을 초청,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모(72)씨는 “만날 가족 한명 없는 낯선 땅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준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심헌규 서장은 “소외되기 쉬운 탈북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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