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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개선하고 노인 용돈벌이 하고 광명시 불법광고물 수거사업 ‘일석이조’

수거 참여 어르신 초청 간담회

 

광명시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불법광고물 수거사업이 용돈벌이와 함께 도시미관 정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15년 한해동안 70세 이상 노인 등이 매월 230명 가량이 참여, 연인원 1천800명 정도가 연간 20톤이 넘는 불법 전단지와 벽보, 대출 홍보 명함을 수거하는 효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들에게 건네질 예산을 매년 9천만원 가량 책정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불법광고물 수거에 따른 보상액을 총 9천만원 책정한 상태며 매월 한번씩 마지막주 화요일에 시청에서 월 최대 5만원으로 산정,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회(회장 윤봉식) 주관으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광고물 수거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들을 초청, 간담회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으로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2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했으며,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느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양기대 시장은 “어르신들께서 해주신 불법광고물 수거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소일거리를 통해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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