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잣대가 아닌, 우리 청소년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골자다.
★ 꿈, 희망, 진로 찾기
시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진로 찾기에 대한 세세한 정보와 안목을 길러주고자 지난해 5월 수원청소년 희망등대센터를 개소했다. 희망등대 센터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직종의 직업체험처를 발굴, 학교와 직업체험처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또 직업체험 지원활동이 가능한 전문 직업인을 교육 기부자로 모집해 찾아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체험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희망드림버스’도 780대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 내 공간을 활용해 모의 일터를 운영하는 ‘별난 체험교실’도 학생들에게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 딱 맞는 맞춤형 교육
최근 다문화 학생들이 수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수원에 뿌리를 내리며 건강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글로벌 다문화학생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획일화된 교육에서 탈피하고 청소년들의 무한 재능을 발굴하고자 ‘감성재능키움학교만들기’ 지원 사업과 ‘소프트웨어 선도 시범학교’도 병행하고 있다.
★ 미디어 소통문화
창작을 통해 본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한 ‘두 발로 쓰는 시나리오’ 과정이 오는 21일까지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원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소재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올 7월에는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역량 있는 영화인 육성을 위한 ‘청소년 단편영화제작소 Frame’도 운영될 예정이다. ‘현실’을 비판적으로 읽어내고 미디어를 사용해 표현해가는 능력을 길러 청소년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인 ‘공감 미디어리터리시 함께+좋아요’도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KBS의 인력과 방송시설을 이용, 청소년에게 드라마 제작, 현장·뉴스 제작 현장 체험학습 등의 방송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안전한 교육문화 환경 조성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성매매업소의 청소년 유입 및 고용 여부 및 감시 활동, 출입금지 구역에 대한 유지관리 강화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 위원과 학부모·어머니 폴리스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감시활동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28개 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도 운영하며 초등학생 생존수영 강습과 배움터 지킴이 운영, 아토피 특성화 학교 운영, 학교 석면 안전관리 등 교육문화 환경 조성 분야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유진상·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