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과 성남시를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도는 수원시와 성남시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을 5대씩 설치하기로 하고 해당 지자체를 전기자동차 시범 도시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한 사업비 6억원은 도와 해당 시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충전시설은 구청사, 공원, 환승역 등 접근성을 갖춘 공공장소에 설치되며 다음달 착공해 시운전을 마친 뒤 8월쯤 공공에 개방한다.
설치될 급속충전기는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전기차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26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306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 중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