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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시범단지로 지정 화성엔 실험도시 구축

규제개혁 장관회의 열어 확정
판교에 테스트베드 실증타운 조성
화성엔 36만㎡규모 자율주행 단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중심지 육성

경기도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판교창조경제밸리가 국가 지정 시범 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를 도울 ‘실험도로’(K-City)가 화성시에 구축된다.

▶▶관련기사, 4면

국토교통부는 19일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열어 ‘판교창조경제밸리’를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시범 운행 단지로 지정했다.

‘대구 규제프리존’도 판교창조경제밸리와 함께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정밀도로지도, 정밀 GPS,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등 3대 자율주행 인프라를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시에는 오는 2018년까지 약 36만3천㎡(11만평) 규모의 실험도시가 구축된다.

실험도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행에 앞서 실제 도로 및 시가지 등 다양한 운행 상황을 설정해 반복재현시험을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지원 단지를 의미한다.

도 관계자는 “시범단지 지정으로 운행구역 규제를 해소가 가능해 앞으로 ‘테스트베드’(Test Bed·시험대)를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라면서 “판교를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자동차 도시로 만들려는 도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판교제로시티 내에 자율주행차와 일반차량이 함께 다니는 도시형 테스트베드 실증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실증타운은 총 길이 4㎞, 2~4차선 규모의 자율주행 노선으로 도는 내년 12월까지 1단계로 1.6㎞, 2018년 12월까지 2단계로 2.4㎞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실증타운 조성을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독일 BMW 등을 찾아 완성차 업체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주도하는 구글, 테슬라 등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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