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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중동 진출도 청신호

사우디FDA 승인받고 판매 개시걸프회원국 심사… 추가 판매 계획

셀트리온이 사우디아라비아 규제당국인 사우디 FDA(Saudi Food and Drug Authority)로부터 램시마 판매 승인을 받고 판매 개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사우디아라비아 승인을 바탕으로 걸프협력회의의 다른 회원국인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UAE 등에서도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진행되는 단축심사를 거쳐 추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중동 시장은 중국, 남미 등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파머징 시장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층 확대,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급증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특히 사이디아라비아의 경우, 제약시장이 2012년을 기준으로 39억 3천5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중동의 또 다른 빅마켓인 이란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램시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란 규제당국은 판매 허가 승인 심사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에 걸쳐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자리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의약품 생산 공정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동의 대표적 빅마켓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램시마 판매를 시작으로 중동 주요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중동 시장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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