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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인천방문 3년새 2.5배 급증

시, ‘메디컬 인천’ 이미지 구축
시관광공사 해외 홍보·마케팅
작년 총 1만6153명 유치성과
중국환자 4622명 가장 많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환자도 크게 늘어났다.

인천관광공사는 2015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의 수는 1만6천153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은 국내 최초 의료·관광·IT를 아우르는 융·복합형 창조경제를 실현해 송도·청라·영종·강화도와 중국 위해시를 연결하는 클러스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인천은 ‘메디컬 인천’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 2012년 6천370명이던 외국인환자의 수가 3년 새 2.54배 증가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환자의 국적을 보면 중국이 4천62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해온 중국은 작년 한해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하며 여전히 가장 많은 환자를 보내는 국가로 뽑혔다.

가장 많이 환자를 보내는 만큼 의료비 지출 또한 전체 진료수입의 32.4%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중국 하이웨이시에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를 개소하고, 하얼빈에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적인 의료관광객유치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주요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로 지속적인 인천 의료관광상품을 홍보 및 해외시장의 개척·유치를 추진하고,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인 인천공항 3층에 최초의 의료관광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환승의료관광’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및 항만 등 국내 최대 해외관광 인프라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와 의료 산업의 해외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MTIS 구축으로 인프라와 콘텐츠, 시스템적인 기반을 마련해 인천시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의 투자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관광 실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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