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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 학생들에 ‘십시일반 따뜻한 손길’

광명시 희망나기사업에 기업체 성금 줄이어… 1억 돌파
인천 자월·승봉분교 학생·교사 20명, 광명동굴 등 방문

 

광명시가 도서·벽지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을 선물하기 위한 희망나기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기탁성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

광명시는 지난달 말부터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조직위원회가 전개하고 있는 문화소외 청소년 라스코동굴벽화전 초청 사업 모금운동에 지금껏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였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금 기탁은 지난달 25일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탁한 성금 173만원을 시작으로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 3천만원 ▲에이스건설(원수연) 3천만원 ▲화이트코리아(양계호) 2천만원 ▲문영종합개발(박문영) 1천만원 ▲지엔텍(윤영선) 1천만원 ▲코스트코 코리아 1천만원 ▲온오프코리아(서은교) 500만원 ▲이엠종합건설사(황근순) 100만원 등 기업체의 따스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또 광명시카네기동문회 남상경 회장이 200만원을 기탁한 것에 이어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한주 청명회장, 광명시시설관리공단 등도 도서·벽지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기회 제공에 한몫했다.

이로써 지난 27일 인천 옹진군 자월분교와 승봉분교 재학생와 인솔교사 등 총 20명이 광명시로 초청돼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전에 이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역사적 가치가 숨쉬는 충현박물관, 오리서원 등을 방문했다.

양기대 시장은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문화를 함께 향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문화 민주화 차원에서 더욱 격려할 필요가 있다”며 “광명동굴 방문을 통해 역사적 지식도 함께 터득하고 생애의 멋진 추억으로 평생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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