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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장품 브랜드 ‘어울’ 中수출길 열렸다

중국정부 위생허가 인증 취득
24개 품목중 2개 품목 첫 통과
이달 말부터 수출 통관 본격화
올해 20개 신제품도 신청 예정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의 중국 진출길이 열렸다.

인천시는 어울 2개 제품이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CFDA:중국식약품감독관리총국)’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CFDA인증은 각 제품별로 사용금지·제한의 원료성분 확인, 14종의 서류검사, 임상시험 검사 및 행정심사 등 까다로운 심시기준과 절차를 통과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실제 CFDA인증을 취득하기까지 상당한 기관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국 화장품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인식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위생허가 취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어울 제품 24개 품목에 대해 CFDA 인증 절차를 진행해 그 중 젠틀 스킨마스터(주름개선), 옴므 인텐시브 에센스(미백) 등의 인증을 취득했다.

시는 올해 개발되는 20개의 신제품도 제품이 출시되는 대로 위생허가를 신청해 중국 화장품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취득으로 2개 제품은 6월 말부터 통관 절차를 거쳐 중국으로 정식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내 유수기업도 CFDA 인증 취득을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인증 취득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올 하반기까지 10개 정도가 추가로 인증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CFDA 인증을 비롯한 해외 인증을 많이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울은 인천시와 화장품 제조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로, 2014년 10월 론칭 이후 12개 제조사가 참여해 28개 품목을 시판 중이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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