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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前실장의 경기분도발언은 총선겨냥 의혹"

경기분도 추진위원회의 홍문종(한나라당 국회의원) 위원장은 19일 최근 문희상 前 대통령 비서실장의 '노 대통령 임기내 분도 확신' 발언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기도 제2청사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문 전 실장이 경기분도에 관심을 가진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전제, "그러나 그동안 분도 추진 운동과정에서 (문 전 실장의 발언처럼) 대통령의 (분도) 의도를 읽을 수 있는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대정부 질의때 고 건 국무총리가 "분도를 단 한차례도 검토한 적 없다"고 답변했고 국가균형발전위에 공식 질의.회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역시 마찬가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그 근거로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한나라당은 분도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이라며 "문 전 실장도 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위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여당인 열린우리당도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문 전 실장은 지난 16일 "대통령도 분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노 대통령 임기내에 분도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정부기획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책실장 등이 분도에 따른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 북부지역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분도 추진 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도 지난 18일 경인지역 언론 합동회견에서 "도민들이 결정하면 중앙정부로서는 필요한 뒷바라지를 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통령 의중과 문 전 실장의 추가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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