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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알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발로 뛴다

 

하바로프스크·야쿠츠크 현지서

의료관광설명회 상품 홍보·상담

시 관광공사, 신규 시장개척 총력

작년 방문 환자수 중국 이어 2위

1인당 진료비 380만원 가장 많아


인천시가 체류형 의료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외국인 환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한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29만6천889면 중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5만6천603명으로 중국이 가장 많고 러시아 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평균 진료비를 살펴보면 러시아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가 380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인천 의료수요가 큰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시장을 잡기 위해 인천의료관광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4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야쿠츠크에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가 방문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는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의 메카로 인근 꼼싸몰스크와 아무르, 마가단, 캄차카 지역의 의료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러시아 환자유치에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공사는 하바로프스크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현지 13개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에게 인천 브랜드와 인천 의료기관을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극동지역 의료관광 동향, 인천의료기관의 주력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 인천 의료기관과의 협력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야쿠츠크 한국관광상품전-웰니스와 휴양’에 참가해 사하공화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하(야쿠치아)공화국은 경제규모가 러시아 자치단체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초중고 및 대학과정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 지역이라 전략적으로 인천과의 교류분야를 넓혀야 할 곳 중 중요한 지역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의료관광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의료관광 대상지를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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