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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과천’ 미납통행료 징수 ‘건별→차량별’ 발상의 전환 도건설본부, 3억원 예산 절감

경기도건설본부가 행정 효율화를 통해 3억원가량의 미납통행료 징수 비용을 절감했다.

6일 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의왕∼과천 고속도로 운영권이 경기도에서 민자회사인 경기남부도로㈜로 넘어가며 2007년 6월∼2012년 12월 발생한 미납 통행료 징수는 도건설본부가 맡았다.

지난해 초까지 미납 차량은 13만2천878대, 미납건수는 25만2천291건으로 미납액은 4억3천362만원에 달했다.

당시까지 미납 통행료 수납을 위해 건별로 지로영수증이 포함된 노란색 규격고지서를 보냈고 독촉을 위해 등기우편을 이용했다.

이를 위한 징수 비용은 고지서 인쇄비 4천500만원, 등기우편료 2억9천432만원 등 3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된다.

행정 효율화를 고민한 도건설본부는 건별이 아닌 차량별로 보내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미납건수가 수십건에 이르는 차량이 많았고 최대 1천212건을 미납한 이른바 ‘대포차량’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외부에서 인쇄하는 규격고지서 대신 직접 안내문을 만들어 보내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해 289만8천원의 등기우편료만을 징수 비용으로 처리했다.

고지서 인쇄비는 고스란히 예산 절감으로 남게 됐다.

전체적으로는 당초 예산액(3억3천932만원)의 87%(2억9천592만2천원)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고지서 대신 차량별 안내문을 작성해 품이 들지만 예산절감 효과가 훨씬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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