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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보존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위해 경기도 운영 DMZ포럼 기능 확대해야”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亞총회
세계 전문가들 주제발표서 제시
道 “적극 검토 실행되도록 노력”

“DMZ 보존을 위한 국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DMZ 포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DMZ 국제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쳤다.

▶▶ 관련기사 2면

경기도와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주관한 이 행사는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지역 총회(Asian ESP Conference)’와 연계해 추진됐다.

독일연방 자연보존청 경관생태국장인 ‘우베 리켄’ 국장을 비롯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시모네 콰트리니’ 기금관리국장, ESP(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공동 의장인 ‘루돌프 드 흐릇 교수’·‘로버트 코스탄자’ 교수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DMZ 보전을 위한 다양한 토의와 아시아 등 글로벌 공조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독일 연방 자연보전청(BfN)의 우베 리켄 박사는 “독일 그린벨트가 유럽의 생태벨트로 확산된 것처럼 한국의 DMZ가 아시아 생태 네트워크로 확산되기 위해 법적 보호장치, 정치적 지원과 대중 동참을 위한 인식증진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DMZ 포럼’ 기능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목된다.

ESP(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공동 의장인 ‘루돌프 드 흐릇 교수’와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 등 참석 전문가들은 “향후 아시아적 협력을 위해 다양한 재정지원 방안 마련, 지역주민의 접경지 환경보전 인식 증진, 아시아지역 지방정부 및 민간의 정례적 교류를 통한 아시아지역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DMZ 포럼을 확대하면 국내·외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향후 ‘DMZ 포럼’ 기능 확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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