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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보다는 2등의 자세로 장안에 행복가득 하도록 할것”

홍 사 준 수원시 장안구청장

직원 고충 살피고 민생현장도 살피고

소외 이웃 없는 건강한 복지행정 추구

병품처럼 펼쳐진 광교산에 만석공원까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명소로 ‘자리매김’

구민 실생활도 행복한 진정한 명품도시로 ‘우뚝’


 

“이미 모든 것을 이룬 1등 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2등의 자세로 수시로 현장을 찾고, 작은 소리까지 세심히 살펴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구를 만들겠습니다.”

어느덧 취임 100일을 맞은 홍사준 장안구청장은 다시한번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구’라는 구정 목표를 강조했다.

이어 “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하는 소통행정’, ‘함께하는 나눔복지’, ‘사람중심 도시환경’, ‘감동주는 명품도시’라는 4대 중점추진 방향을 선정했다”며 “감동받는 책임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사준 구청장은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부서의 분위기와 직원들의 고충을 살피는 한편, 동 단체장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방문을 추진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구·동을 찾아온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위해 기존 집합식 업무보고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행복해야 그 느낌이 고스란히 친절함으로 민원인에게 전달된다”며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고충을 살피고 부서의 좋은 시책은 다른 부서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안사업과 미 추진사업은 조속히 추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장안구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SK건설 사업단과 매산 의용소방대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화장실 개·보수와 도배·장판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 가정을 위한 ‘위기가정 긴급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 저소득 주민들의 법률, 취업, 의료문제를 돕기 위해 금융복지상담사, 사례관리전문가, 의사 및 간호사, 변호사, 고용센터 취업지원과 실무관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원스톱(one-stop) 이동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홍사준 구청장은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자 장안사랑발전회와 같은 후원 단체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각 동별로 이·미용 봉사활동,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복지행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안구는 광교산과 광교저수지가 있어 사계절 다양한 모습의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광교산로 자전거 도로 개통과 더불어 ‘반디클’ 공영자전거는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을 비롯한 수원시민에게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사업’일환으로 파장동 등 10개동의 공한지와 무단투기 지역일제 정비, 영화동의 내 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도로입양사업, 클린누리사업, 도로 환경 감시단 운영 등의 특수시책을 펼치고 있다.

홍 구청장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가 무단투기 장소로 변하는 것을 볼 때 깨끗한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한 일로 범죄 발생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사준 구청장은 “장안구는 병품처럼 도시를 감싸 안은 광교산과 저수지, 만석공원이 있으며, 102개의 초·중·고등학교와 3개 대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을 해소하며 명실상부한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며 명품 도시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외형만 갖춘 명품도시가 아닌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장안구는 권위적인 행정부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구청 민원실을 아담한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실 한쪽에는 상담 전문가를 배치시켜 가정폭력, 부부불화, 다문화 가정 문제 등 다양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홍사준 구청장은 끝으로 “장안구가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공직자와 구민들 사이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구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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