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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새 평화 초석될 DMZ 역할은?

내일까지 신한대서 학술대회
통일·안보전문가 70여명 참석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공존과 역할모색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에서 새로운 평화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DMZ에서의 남북 간 평화적 공존방안과 평화적인 관리·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 통일·안보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군사안보 중심의 논의에서 더 나아가, 생태환경·평화지대 조성, 관광자원 활용, 남북 물류, 토지 이용방안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분야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의 첫째 날에는 1·2부에 걸친 주제발표 및 토론세션과 라운드 테이블이, 둘째 날에는 회의평가 및 현안논의가 진행된다.

우선 ‘경계와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1부 세션에서는 해외 각국의 접경지역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상황과 접목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위정 금강대 교수가 ‘경계, 영토성, 그리고 지구화의 유기적 함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진필수 서울대 교수 ‘센카쿠제도 주변 국경 섬에서의 교량론과 장벽론’ ▲윤철기 서울교대 교수 ‘북아일랜드의 평화협정과 한반도를 위한 시사점’ ▲조상현 군사연구소 연구원 ‘키프로스 분쟁 : 변수의 역학관계와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등을 잇달아 발표한다.

송영훈 강원대 교수, 장용석 서울대 교수, 남영호 신한대 교수, 서보혁 서울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2부 세션에서는 ‘DMZ의 위험한 평화’를 주제로 한국 DMZ 현실에 대해 민북마을의 현황과 남북 간 군사충돌 등 역대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향후 평화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반도 신 냉전과 DMZ, 새로운 평화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윤병집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그간 DMZ에 대한 논의가 군사·안보 중심에서 ‘구상’이나 ‘제안’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DMZ의 현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과 대안 마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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