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5.3℃
  • 서울 24.3℃
  • 대전 25.9℃
  • 흐림대구 29.5℃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8.1℃
  • 흐림부산 26.6℃
  • 흐림고창 28.0℃
  • 구름많음제주 33.5℃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9.1℃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인천 17개社 영국박람회 성과 차 부품산업 유럽진출 청신호

총 1747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엔진용 실린더블록·연료펌프 등
주력 수출부품 첫 글로벌마케팅
1년내 2500만달러 계약 기대

인천 자동차부품산업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영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영국 버밍엄 NEC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오토메카니카 버밍엄(Automechanika Birmingham 2016)’에 인천지역 17개 기업을 파견해 총 1천747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케이에스 등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17개사가 참가했다.

시는 인천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의 첫 사업으로 엔진용 실린더 블록, 연료펌프, 라디에이터, 와이퍼, 에어필터, 스노우체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유럽 및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에 이르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총 650여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만큼 1년 내에 2천50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자동차산업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영국과 자동차산업 파트너십을 통해 인천지역 20여 자동차 부품(Tier1,2)사에 완성차급의 새로운 수요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국정부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제약산업, 방산, 논문 피인용 세계 2취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창조경제의 기반이 뛰어난 영국과 다방면의 산업교류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 개최된 박람회임에도 기대보다 높은 상담실적을 거둬 참가기업들이 향후 재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도가 매우 좋아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박람회 참가 이후 수출 상담이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각종 사후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