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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장직, 안양·구리 ‘지역경쟁 구도’

더민주 서형열 의원 가세… 정기열·임채호 의원과 3파전
‘3선 VS 재선’ 선수싸움… 고양 이재준 의원도 출마 저울질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서형열(구리1) 의원이 가세, 같은 당 정기열(안양3)·임채호(안양4) 의원과 3파전을 벌인다.

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3선의 정기열 의원과 재선의 임채호·서형열 의원이 차기 의장 선거 출마를 결정했다.

서 의원은 “다른 후보가 선수를 앞세우고 있지만 저 역시 40여년의 정치 경력을 자랑한다”라면서 “수 많은 정치 경험을 토대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고, 정 의원은 13일 오후 2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초 의장 후보 출마가 유력했던 더민주 김현삼(안산7) 대표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현 의장인 윤화섭(안산5) 의원은 13일 오후 1시 30분 도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장 선거는 3선의 정 의원과 이에 저항하는 재선 의원 간 ‘선수 싸움’을 비롯해 안양·구리 간 ‘지역 경쟁’ 구도로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더민주 재선 의원인 이재준(고양2) 의원도 의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4파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더민주 차기 대표 선거는 현재까지 박승원(광명3)·오완석(수원9)·이필구(부천8)·정대운(광명2)·서진웅(부천4) 의원의 5파전이 예상된다. 5명은 모두 재선급이다.

새누리 차기 대표 선거는 현 윤태길(하남1) 대표와 남경순(수원1) 의원, 최호(평택1) 의원의 3파전 양상이다.

차기 여야 부의장 후보로는 더민주는 3선의 김진경(시흥2) 의원과 재선의 김성태(광명4)·김주성(수원2)·김호겸(수원6)·류재구(부천5)·안혜영(수원8)·조광명(화성4)·조광주(성남3) 의원이 거론된다.

새누리는 3선의 염동식(평택3) 의원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 더민주는 13~14일 차기 의장·부의장·대표 후보자 등록을 접수 받는다. 15일에는 ‘후보자 토론회’를 연다.

새누리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부의장과 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결정한다.

새누리는 당 내부에서 경선 실시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 ‘추대’ 가능성이 높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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