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7.7℃
  • 흐림서울 27.3℃
  • 구름많음대전 25.9℃
  • 흐림대구 26.9℃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7.1℃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4.9℃
  • 구름많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도의회 더민주 차기대표 선거 ‘단일화 변수’

박승원, 출마자 중 유력주자
나머지 4명, 단일화 승부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의원 선거가 출마자 중 유력 주자로 꼽히는 박승원(광명3) 의원에 맞선 나머지 4명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초 대표의원 후보를 단일화한 ‘추대’를 노렸지만 불발에 그쳐 현 윤태길(하남1) 대표와 최호(평택1)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도의회 여야가 차기 의장·부의장·대표의원을 선출하는 가운데 더민주는 박승원·오완석(수원9)·이필구(부천8)·정대운(광명2)·서진웅(부천4) 의원 등 재선급 5명이 대표의원 후보로 나섰다.

이 가운데 박 의원은 일명 ‘저격수’로 통하는 김영환·이재준·김종석 의원 등과 후보 단일화를 이뤘고, 조승현(김포1)·염종현(부천1) 의원 등의 지지를 얻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판세가 1강으로 압축되자 나머지 4명의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쯤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회동을 가졌다.

정대운 의원은 개인 일정상 이날 회동에 불참했지만 단일화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후 한 대표의원 후보는 “박 의원이 먼저 단일화를 이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만큼 나머지 후보가 힘을 모아 단일 후보로 나서야 경쟁력이 올라가지 않겠냐”라면서 “일부 후보가 긍정적 의견을 제시한 만큼 내일(17일)쯤이면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의원은 “4명의 후보 간 색깔이 너무 달라 단일화 성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만일 단일화를 한다면 (단일화 참여 후보들의) ‘자리 나눠 먹기’밖에 안되고, 특정 후보를 이기기 위한 야합으로 다른 의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견제했다.

새누리당은 15~16일 부의장·대표의원 후보 등록 접수 결과, 차기 대표의원 후보로 현 윤태길 대표와 최호 의원 등 2명이 등록했다.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남경순(수원1)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여당 부의장 후보에는 3선의 염동식(평택3) 의원이 홀로 등록해 이견이 없는 한 부의장 선출 가능성이 크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