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인천에서 주차장의 빈자리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졌다.
인천시가 오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면수, 주차장 위치 및 주차요금 등의 맞춤형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전용 앱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인천 관내 실시간 정보제공 대상 주차장은 상권 및 역세권 중심의 공영 주차장 290개소다.
인천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종합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소에서 우선 제공하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50개소로 대상이 확대된다.
시는 공공·민간정보의 연계를 위해 시와 군·구의 공영주차장, 민간주차장, 부설주차장 등 총 6만1천55개소 99만7천641면의 ‘인천시 주차장 DB’를 표준 주차정보통합플랫폼으로 개발했다.
관련정보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공해 민간 사업자도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주차정보를 받으려면 LGU+의 ‘LG U내비’를 ‘앱스토어’에서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하거나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해도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시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 시스템(https://parking.incheon.go.kr)을 이용하면 되며, 정보연계 및 제공을 위한 Open API는 https://parkingapi.incheon.go.kr로 접속하면 된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