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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기재위서 관리감독 받는다

2개 상임위서 관리 비효율 지적
도의회, 소관 업무 기재위 결정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가 2년 만에 기획재정위원회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기도시공사 소관 상임위가 경기도의회 기획위와 도시환경위원회로 이원화돼 중복 관리·감독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7일 박재순(새누리·수원3)·양근서(더민주·안산6)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두 의원의 조례안은 경기도시공사의 소관 위원회를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일원화하는 상임위를 두고는 박 의원과 양 의원 간 조례 내용이 엇갈렸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6월 말 8대 도의회가 마무리되기 전 조례가 개정되면서 당초 기재위 소관에서 기재위와 도시위로 이원화됐다.

박 의원은 개정 조례안에서 “현재 기재위 소관부서인 도청 기획조정실에서 도시공사를 담당하고 있고 설립 근거인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역시 기조실 정책기획관 담당이다”라면서 “소관 상임위를 기재위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근서 의원은 “2014년부터 도시위가 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이후 임대주택공급 등이 확대돼 도민들의 주거안정이 향상되고 있다”며 도시위에서 맡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펼쳤다.

운영위는 두 의원의 의견을 들은 후 토론을 거친 끝에 도시공사 소관 상임위를 기재위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오완석 운영위원장은 “큰 틀에서 보면 전반적인 부분을 컨트롤하는 기재위에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 다수 의원들의 견해”라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변수가 없는 한 28일 열리는 제31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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