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철도특구의 핵심사업인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사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이 30일 오전 10시 부곡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 노석순 의왕장안PFV 사장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의왕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곡지역에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의왕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0년 7월 민선5기 김성제 시장 취임 이후 약 6년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공동주택 분양을 거쳐 2018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왕시 삼동 71번지 일원 26만9천234㎡(약 8만평) 부지에 60㎡규모 이하 530세대, 60㎡~85㎡규모 1천157세대 등 모두 1천766세대(단독 79호, 공동주택 1천687호)가 들어설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에는 인접 삼동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과 맞물려 부곡지역 내 주거기능 및 자족기능이 확보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접한 의왕테크노피아 산업단지와 현대로템연구소, 철도기술연구원 등의 배후주거단지 기능을 확보해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주거 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