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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더민주 “연정 더할까 말까”

박승원 대표의원 “南 지사 중심
이미지 연정 탈피 민생 연정돼야”
연정평가TF·전체 토론회서 정리
의원 총회서 지속여부 최종 결정

남경필 경기지사와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간의 연정 지속 여부가 이번달 결정된다.

더민주 후반기 대표단은 연정파기를 전제로 연정 여부 등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민주는 이달 임시회(7∼19일) 회기 중 전체 토론회 등을 거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연정 여부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정평가TF’도 꾸린다.

연정평가TF는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종석(부천6)·조승현(김포1) 수석부대표, 김영환(고양7)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 4명을 포함한 13∼14명으로 구성된다.

연정평가TF는 오는 5일 워크숍을 통해 전체 토론회의 틀을 잡고 전체 토론회에서 정리된 내용을 의원총회에 부칠 예정이다.

박 대표의원은 “야당다운 강한 더민주를 만들겠다. 남 지사 중심의 이미지 연정이 아닌 민생 연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후반기에는 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더민주 후반기 대표단의 이같은 강경 행보는 ‘기존 연정을 ‘자유편성예산 포기’ 등으로 재정비하고, 새로운 의제를 제시해 연정2기에서는 남 지사가 아닌 도의회 중심으로 연정을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박 대표는 후반기 대표의원 당선 직후 사회통합부지사 역할 조정, 특별조정교부금 6대4 분배 운영 등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연정 2기 계약서 작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더민주는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에게 다음달 19일까지 임기 마무리를 요구했다.

연정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정의 상징인 사회통합부지사의 임기도 중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부지사는 이와 관련,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재 등 모든 행정 업무는 종료하고 19일까지 대표단이 요청한 1기 연정 평가를 돕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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