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난 1일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은 새누리당 제갈원영(연수구3) 의원이 선출됐으며, 제1부의장으로는 새누리당 황인성(동구1)의원, 제2부의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강호(남동구3)의원이 맡았다.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임 등의 절차 역시 마무리됐으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공병건 의원이 선출됐다.

기획행정위는 이영훈 위원장, 박영애·허준 부위원장, 차준택, 이용범, 황인성이다.

문화복지위는 황흥구 위원장, 김경선·조계자 부위원장, 안영수, 공병건, 이강호, 최용덕이며, 산업경제위는 김정현 위원장, 정창일·박병만 부위원장, 김진규, 김금용, 박승희, 유제홍이다.

건설교통위는 최석정 위원장, 유일용·홍정화 부위원장, 오흥철, 노경수, 이한구, 임정빈이며, 교육위는 신은호 위원장, 박종우·김종인 부위원장, 손철운, 신영은, 이영환, 최만용이다.

7대 의회는 2014년 7월 1일 개원해 17회에 걸쳐 256일간의 회의를 운영, 조례안 304건, 예산·결산안 19 건 등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부당한 제도 총 637건을 개정·개선했다.

또 의원들은 ‘현장정치’ 구현은 위해 105회에 걸쳐 민생현장 220여개소를 방문했으며, 주요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활발한 토론 문화를 정착시켰다.

제갈원영 의장은 “지난 전반기 2년은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책임 있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민의에 기초한 소통 행정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했었다”며 “후반기 의회도 재정건전화를 위해 한정된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재정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여야를 떠나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화합하는 협치의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