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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른 가평 홀몸노인 “행복요리교실 즐거워요”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 남성
건강한 노년생활 기여 호평

 

“매번 끼니 챙기기가 귀찮아 거르거나 대충 때웠는데 이젠 요리하는 재미가 붙었어요”

가평군보건소와 가평군 노인복지관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하면서 가평군내 홀몸노인들 사이로 새로운 요리바람이 불었다.

특히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전원 남성이 참여하고 있어 더욱 이례적이다.

지난달 8일부터 여름철 냉장고 관리와 된장찌개 실습, 노년기 건강한 식생활과 갈치조림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 행복요리교실은 오는 13일 마지막(5회) 교육을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심모(71)씨는 “보건소 영양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는데 하다보니 요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자 가평군보건소장은 “요리에 익숙치 않던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은 물론,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행복요리교실의 호응도가 높아 2기도 기획중이며, 오는 9월쯤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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