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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후반기 상임위 인기 1위는 ‘교육위’

10명 중 3명 신청 경쟁률 1.8대 1
복지위, 13명 정원에 3명 ‘꼴찌’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지망 신청에서 의원 10명 중 3명이 교육위원회에 몰렸다.

반면, 보건복지위·여성가족교육협력위·도시환경위 등 7개 상임위는 미달 사태가 속출, 상임위별 온도 차가 컸다.

10일 도의회 여·야 대표단이 후반기 10곳의 상임위 배정을 위해 지난 7~8일 의원들에게 지망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126명의 도의원 중 가장 많은 35명(27.7%)이 1지망으로 교육위를 신청했다.

10명의 의원 중 3명꼴로 교육위에 몰린 것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5명이, 새누리당은 11명이 각각 접수했다.

후반기 교육위 의원 정수가 당초 15명에서 19명(더민주 9→11명·새누리 6→8명)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다.

당별 경쟁률은 더민주가 2.2대 1로 1.4대 1의 새누리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교육위에 이어 의원 정수 14명의 문화체육관광위에는 15명이 신청했고, 기획재정위(의원 정수 11명)에는 12명이 몰렸다.

도의회 관계자는 “교육 공약이 학부모에게 큰 관심거리로 작용하는 등 차기 선거 승리를 위한 지역구 관리에 유리한 점이 있어 교육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반면, 7곳의 상임위는 1지망에서 모두 의원 정수를 채우지 못했다.

의원 정수 13명에 12명만 신청한 건설교통위을 비롯해 경제과학위(12명 중 11명), 안전행정위(13명 중 11명), 농정해양위(11명 중 8명) 등이 미달됐다.

특히 복지위는 의원 정수 13명에 새누리 의원 3명만 신청, 상임위 중 신청자가 가장 적었다.

또 여가교위(11명 중 5명), 도시위(12명 중 6명)는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교육위 이외에 당별 상임위 선호도는 더민주가 ▲문광위 ▲기획위·경제위·행정위 ▲건교위 ▲농정위 ▲도시위 ▲여가교위 ▲복지위 등의 순이다.

새누리의 경우 ▲건교위 ▲기획위·문광위 ▲행정위·경제위·농정위 ▲복지위·여가교위·도시위 등의 순이다.

더민주와 새누리는 오는 14일까지 상임위 배정을 마친 뒤 15일 상임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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