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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관로 통수 고질 가뭄 해결 郡종합의료센터 민자 유치 성과”

이 상 복 강화군수

 

한강물 1일 4만8천톤 공급 가능
강화섬쌀 2연속 소비자신뢰 대상
강화사랑상품권 55억 유통시켜
강화산단 조기 가동 일자리 창출

선원~길상간 84호선 내년 착공
작년 수도권 최초 관광도시 선정
후반기 군정 주민 삶의 질에 역점


군민과 합심하고 단결해 강화군의 희망을 쏘아 올림으로써 ‘군민이 행복한 강화’의 기틀을 마련한 이상복 강화군수.

이 군수는 그동안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군민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후반기 군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힌 이 군수가 말하는 2년간의 강화 이야기를 들어보자.



민선6기 2년을 보낸 소감은.

지난 2년간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가뭄 극복 등 당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민선 6기 전반기를 돌아보면 낙후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 유치 등 그동안 준비하고 추진한 시책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질적 문제인 가뭄에 대한 해결책은.

민선 6기 전반기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선제적인 가뭄 대책 사업과 한강물 임시관로 통수식, 한강물 공급사업 예산 480억 원 확정을 꼽는다.

한강물 영구 관로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량이 1일 4만8천톤까지 늘어나 강화 남단까지 한강물을 급수할 여력이 생긴다.

그러면 강화 남부지역까지 한강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삼산면에는 삼산연륙교 완공과 동시에 한강물이 공급되도록 공급관을 설치했다.



강화 특산물의 인기 비결을 꼽자면.

강화섬쌀의 경우 2년 연속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우수 농수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충하고 백화점에 입점해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앞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품질을 관리해 나가고, 도시 근교 농업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침체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12월 발행을 시작한 강화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65억원을 발행해 55억원 이상 유통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강화산단의 조기가동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일자리 지원센터를 개설해 지역주민 고용증대에 힘써 강화군을 활력 넘치게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강화읍 구도심 활성화 사업’(100억원), ‘서문안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30억원), ‘새시장 생활여건 개조사업’(40억원)이 정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온수리 문화거리, 강화 산성안길 문화거리 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는데.

오는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심·뇌혈관 센터, 출산 산부인과, 응급실 등이 설치된 150병상 12개 진료과목의 ‘강화군 종합의료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는 외부의 종합병원을 민자투자 방식으로 유치한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으며 군민의 의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군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개인 재산권 보호 등 규제개선을 위해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 완화,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해제, 도시계획시설 해제 및 변경, 토지용도지역을 재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의 선원~길상 간 국지도 84호선은 올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보상협의 등을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민의 안전 및 편의와 직결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8개소에 2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산연륙교 건설도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국도 48호선 확장, 청라~초지대교 간 확·포장, 동서평화 고속화도로 황청~인화 간 강화해안순환도로, 서도연도교 건설 사업 등도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인천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다.

도시가스는 오는 2018년까지 군 전체 세대의 50%까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은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을 추진해 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처리시설에는 2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강화군 전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생활하수는 체계적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5년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수도권 최초로 강화군을 선정함에 따라 군은 정부가 보증과 추천을 받은 관광지로서 관광사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잠재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135억원을 집중 투입해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30 강화군장기종합 발전계획이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강화군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통일시대의 수도권 관문도시 강화’라는 비전을 설정, 효율적 지역개발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 조직도 개편했으며, 20개 사업에 국비 332억원, 총사업비 560억원의 신규 국비사업 유치, 스키장 착공, 리조트·아파트 등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후반기 계획과 각오 한마디.

후반기에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행정을 펼칠 것이다.

안전, 의료, 교육, 도시근교농업, 상·하수도, 도시가스, 문화·예술, 관광, 체육시설 확충 등 군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합심하고, 뜻과 노력이 합쳐지면 계획한 모든 일이 잘 추진될 것이라 확신한다.

저와 670명 공직자들은 군민과 소통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강화군의 희망을 쏘아 올려 행복한 강화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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