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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강력사건 해결에 체취증거견 ‘미르’ 활용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3일 강력사건의 신속한 해결과 실종자 수색시 지원되는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취증거견(犬)을 활용한 체취증거 검색기법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체취증거 검색기법은 인력 위주의 수색방식에서 탈피, 개의 발달된 후각을 활용, 범인과 증거물을 발견하고 실종자와 시체를 찾아내는 수사기법이다.

체취증거견은 경기북부, 경기남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제주 등 10개 지방청에서 16두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체취증거견 ‘미르’는 벨기에산 ‘말리노이즈’(12개월·수컷)종으로 경찰 수색견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견종이다.

충성심이 뛰어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는데다 활동성과 지구력이 좋아 산악지형 수색에 적합하다.

현재 ‘미르’는 친화, 복종, 물욕강화, 시료인지 등 기초훈련을 완료하고 증거물 선별, 수색, 추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청은 지난 6월 27일 포천서 관내에서 발생한 미귀가자 김모(44)씨를 찾기 위해 ‘미르’를 포함, 체취증거견 5마리를 투입, 4시간 만에 주거지에서 700m 떨어진 인근 야산 바위 밑에서 사망한 미귀가자를 발견했다.

이에 경기북부지방청은 “사건 초기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각종 냄새증거를 활용해 용의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시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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