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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피서객 안전 지킴 순찰·구조드론이 책임집니다

시, ‘왕산·십리포’에 투입 운영

수심 깊은 곳 피서객 경고방송

바다 빠졌을땐 즉시 구조요청

골든 타임내 튜브 투하 인명구조



해상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리는 여름 휴가철, ‘드론’이 해수욕장 안전 지킴이로 투입된다.

인천시는 17일 중구 왕산해수욕장과 옹진군 십리포해수욕장에 드론을 투입,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해수욕장에 투입되는 드론은 순찰용과 인명구조용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순찰드론이 구조요청을 하면 인명구조드론이 조난객을 구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순찰드론은 해수욕장 주변을 순찰하며 피서객들의 동태를 살피고, 수심이 깊은 곳에 있는 피서객에 대한 위험경고 방송을 하며 바다에 빠진 피서객을 발견하면 그 즉시 구조요청을 취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구조튜브를 장착한 인명구조드론은 즉시 출동, 구조가 필요한 피서객에게 구조튜브를 투하, 인명을 구하게 된다.

이에 시는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내 구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드론을 활용해 수평적 안전관리 구조체계에서 입체적 구조체계로 전환하며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등 사전 예방체계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시작으로 드론을 통해 교량과 철로, 고압선과 발전소 그리고 LNG기지 등 시설물 관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글로벌 드론 비즈니스의 최적지”라며 “‘드론 복합센터 구축‘과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항공산업과 드론 산업, 이와 연계된 자율자동차와 같은 미래 성장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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