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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왕산 해수욕장 무허가 음식점 60곳 적발

인천해경, 76명 검거·수사중

을왕리·왕산 해수욕장 일대에서 10여년간 무허가 영업을 해 온 60여개 음식점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중구 영종동 해안가 일대에서 무허가 조개구이 식당을 운영해 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로 김모(44)씨 등 76명을 검거,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식당 운영자들은 지난 2006~2008년부터 인천시 중구 을왕리·왕산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서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유한 채 조개구이나 활어회 등을 팔아오 혐의다.

또 이들 중 일부는 공유 재산인 바닷물을 수조에 끌어다 영업을 하거나 해변에 불법으로 시설물을 지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관할 지자체의 단속에 무허가 영업 사실이 적발돼도 벌금을 낸 뒤 지속적으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공유수면에 상업시설이나 주택을 지으려고 신고하면 대부분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피의자들은 무허가로 장기간 영업을 했다”며 “무허가 음식점의 경우 음식물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아 식중독에 걸릴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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