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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유창식 “승부조작 추가 범죄 더 있다”

"상황따라 추가 소환 가능성"

승부조작을 자수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24)의 추가 범죄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유창식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유창식은 당초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부조작한 경위 조서를 자필로 작성하고 현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구단에 자수했다.

그러나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같은해 4월 19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1회초 상대편에 볼넷을 내 주는 대가로 경기 후 100만원을 받았다고 추가로 진술했다.

유창식이 추가 범죄 사실을 밝히면서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정교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의심이 가는 경기가 2건만 있는 건 아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유창식 선수를 추가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 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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