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1급정교사 자격연수’에서 화학·지구과학·생물교사 156명을 대상으로 ‘알파고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9일까지 성남 가천대학교에서 ‘초등 진로전담교사 집합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초등 진로전담교사 580명이 참가해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에 임명된 진로전담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집합연수(30시간)와 원격연수(30시간-하반기 실시)로 운영한다.
연수 내용은 경기도 진로교육 정책 및 자유학기제의 이해, 특강, 진로 비전 제고, 진로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이론과 실습, 학교진로상담 실습, 진로심리검사의 이해, 진로체험 등이다.
특히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특강을 맡아 ‘진로는 공간이다(찾는 진로에서 설계하는 진로로의 전환)’를 주제로 교사들의 진로에 대한 마인드 제고 및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0명씩 분반해 토의 및 실습 위주로 실시하며, 학교별 진로교육 사례 나눔의 시간도 갖는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초등 진로전담교사 집합 직무연수를 통해 초등학교부터 진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초·중·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이 자기이해, 진로탐색, 진로설계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