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이른바 ‘백화점 피서객’이 늘면서 백화점들이 다양한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는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을 맞아 수원역 AK타운에 8월 21일까지 ‘AK리조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7층 하늘공원에 높이 4m, 슬라이드 길이 20m짜리 워터슬라이드와 페달보트 풀장, 유아용 미니풀장 등을 갖춘 ‘키즈 워터플레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탈의실과 간이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말 가족 이용객들은 돗자리와 물총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AK타운 옥상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는 매주 주말 동안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일반적 쇼핑공간이 아니라 ‘도심 속 즐거운 놀이터’처럼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8월 1~15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광명점 등 5개 점포에서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주·이천점에서는 ‘키즈 워터파크’를 무료로 운영하고, 동부산점 등 3개 점포에서는 회전목마, 미니 트레인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2천~5천원에 운영한다.
또 광명점에서는 미니 탁구 대회를, 이천점에서는 물총 사격·농구 대회 등을 연다. 이와 함께 각 아웃렛 점포별로 수영복·레포츠용품 최대 60% 할인 판매(파주점·8월 1~12일), ‘휠라(FILA) 특집전’(이천점·8월 5~11일), 여성패션 클리어런스 세일(광명점·8월 4~10일) 등 바캉스 시즌을 맞이한 상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