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해 레일바이크 페달에 띠(발등)를 설치해야 합니다.”
지난달 28일 의왕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왕시민평가단회의에서 시민평가단원들은 의왕시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듣고 하나하나 꼼꼼히 지적해 나갔다.
29명의 시민평가단원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공약담당 공무원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시의 올해 상반기 핵심과제(주요 공약) 이행실적과 수정된 공약의 변경 내용 등에 대한 평가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완료된 왕송호수 공원 생태탐방로 조성, 의왕레일바이크 조기개통 등 6개 사업과 주변 환경 및 여건 변화로 인해 내용이 변경된 의왕 어벤저스 거리 조성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평가단원들은 레일바이크 안전을 위한 페달 설치 요청 등에 이어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성과 관련, 하절기 해충에 대한 적기 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으며 내손동 예술의 거리 조성시 주변상인들과 내손동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우선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회의의 개최 자체가 공약을 이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시민평가단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단원은 만 19세 이상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돼 1년 동안 활동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