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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이용객 45만명중 86.4%가 중국인

IPA,올해 상반기 이용실태 분석

관광목적 요우커가 32만7천명

인천, 중국인 관광중심지 위상



이달 인천~스다오 카페리 취항

중국인 관광객 비율 증가할듯



인천이 중국인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3일 발표한 ‘상반기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실태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45만3천923명의 이용객 중 중국 국적을 가진 이용객이 39만1천963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인천항 이용객 40만906명 중 중국인 비중 83.8%(33만5천705명) 보다 2.6%p 상승한 수치다.

또 중국인 방문객 중 순수 여행객의 비율이 높아진 것도 괄목할 점으로 공사는 판단했다.

올 상반기 중국인 이용객 중 순수여행객은 32만7천941명(72.2%), 소상공인은 12만5천982명(27.8%)을 차지했으며 이는 최근 중국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요우커들의 관광 목적의 한국 방문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관광객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을 오가며 소무역업을 하는 상인의 경우는 중국 정부의 농·공산품의 엄격한 반입·출 제한 정책에 따라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카페리선사들이 신조 선박 계획을 수립해 카페리선박이 점차 대형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객 수속능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중 카페리 개설 26년만에 최초로 인천~스다오를 운항하는 화동명주 8호가 오는 25일 중국을 출항해 26일 인천항에 최초 입항할 예정으로 인천항 여객유치는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있다.

화동명주 8호는 여객 정원이 1천500명으로 기존 화동명주 6호(정원 800명)의 2배 수준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정기(주3회) 항로로써는 최대 규모다.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은 “인천항 카페리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카페리 관광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카페리 여객을 더욱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여객선사들도 각종 변화에 맞는 신규 여객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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