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1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관내 각 학교마다 ‘광복절·경술국치일 계기교육 기본계획’을 안내했다.
이 자료에는 학생들의 역사적 사고력을 일깨우고 참된 역사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경술국치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일제 및 군국주의 잔재 시설물 청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체계획에 따라 계기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역사교과연구회에서 제작한 ‘경술국치일 계기교육’ 자료를 보급했다.
이에 따라 학교급별 교수-학습 과정안을 담은 이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경술국치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미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게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하는 교육감 간담회를 비롯해 선열들의 독립운동 역사자료 교육 및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특히 일제 및 군국주의 잔재로 남아있는 조회대 또는 구령대 등 학교 시설물을 재정비 해 학생들의 교육 공간이나 휴게 공간으로 돌려 줄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된 역사교육으로 학생들이 삶과 앎의 일체화를 실현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세계관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