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뇌질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최고사양 뇌전용 11.7T(Tesla, 테슬라) MRI 시스템을 송도 BRC 부지에 도입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PET-MRI 제품화를 위한 연구시설 설치 계획과 함께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 포획치료기(accelerator-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a-BNCT) 개발 사업과 연계해 뇌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로 이어지는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송도에 브레인밸리(Brain Valley)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ASG Superconductors(이탈리아), ㈜마그넥스, IDG 캐피탈 파트너스와 함께 이날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11.7T 마그넷 발주 및 PET-MRI 제품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그 동안 가천대 길병원은 국가가 지정한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TOP3(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로서 총 540억 원의 R&D를 유치해 연구 중이며, 의생명연구를 통한 신의료기술의 개발과 이를 통한 난치성 질환의 극복을 위해 지난 10년간 대규모 투자와 연구분야를 중점 육성해 왔다.
/신재호기자 sjh45507@